23살 대학생입니다. 부모님은 고등학교 때 이혼을 하셨어요. 근데 중학교 시절부터 어머니가 저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기보다는 본인이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저에게 화풀이하는 식이었어요. 때리는건 기본이고 목이 졸린 적도 있었습니다. 어느새 제가 어머니보다 덩치가 커졌지만 저는 남자이다 보니 여자인 어머니를 때리거나 반항하는 걸 꾹 참았습니다. 군대에 입대하고는 좀 괜찮았는데 전역 후 다시 어머니의 욕설과 폭력이 시작되더라고요.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타 먹은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집을 나오고 싶지만 보증금 구할 돈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를 폭력으로 신고하고 아예 인연을 끊고 싶은데 접근금지 신청이 가능할까요? 만약 접근금지 처분이 된다면 저는 현재 성인인데 거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또 법적으로 인연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남남처럼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