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입니다. 3년째 회사를 다니다가 최근 3개월 동안 사표를 3번 냈고, 결국 사표 수리가 되어 그만 두 게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회사의 회식날 직속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기 때문이죠. 회식날 다들 술을 많 이 마시고 그 날은 모 호텔에서 몇 명의 직원들이 숙박하기로 했었습니 다. 1인1실을 하게 되었는데 2차까 지 하고 우리 팀끼리(저랑 동료(女), 과장) 택시를 타고 호텔 로 갔습니다. 다들 취한 상태에서 세 명이서 제 방에 들어가게 되었고 과장님이 한잔 더 하자며 객실 내 미 니바에서 맥주를 꺼내어 주었습니다. 저랑 그 과장은 객실 내 의자에 마주 앉았고, 동료인 언니는 침대에 걸터 앉아 있었습니다. 맥주 한 모금 마시 고 잠이 너무 쏟아져서 잠이 든 것 같습니다. 제 기억은 여기까지입니다. 그 후 언니는 방에서 나가 다른 방으로 갔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 떠 일어나 보니 과장이 같은 방에 있었고, 제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습 니다. 일단 너무 황당하고, 창피하고, 어이가 없었던 그 순간에 제가 취해야 할 행동을 솔직히 잘 몰랐습 니다. 일단 창피하고 그 정도로 술을 마신 저 자신이 너무 후회스러워 과장이 알아서 나가기만을 기 다리 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등을 돌리고 누워 있었는데, 과장이 제 몸을 만지려는 것이었습 니다. 제가 하지 말라며 화를 내자 옷을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하더라구여. 근데 옷을 입고 제 침대 앞에 서서 간다고 말 을 하더니 갑자기 다시 바지를 벗고 이불을 걷 어내며 관계를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제발 이러지 말라고 하였지만 힘으로 저를 누르며 강요를 하였고, 저는 결국 또 한번 당 하였습니다. 그 날 저는 불안 하여 산부인과에 가서 사후 피임약을 받아왔습니다. 수치스러움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3개 월 동안 아무렇지도 않은 척 회사생활을 했 지만 3개월 동안 그 과장 밑에서 일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였 고, 솔직히 그 과장이 상사로도 보이지 않았을 뿐더러 인간으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장 과 일적으로, 감정적으로 자꾸 부딪히게 되고 자꾸 다투었으며, 그 과장은 술만 먹으면 그날그날 제가 대 들고 저랑 싸웠던 것에 대해 분했던지 문자며 전화를 하였습니 다. 근데 밤 늦게까지 잠을 못잘 정도로 문 자와 전화를 반복한 적도 많아서 정말 괴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일은 같은 팀의 언니도 당하였 습니다. 과장과 심하게 자주 부딪히고 그 날의 일이 악몽처럼 되살아나 심한 스트레스로 저는 결국 사 표 를 3번 내게 된 것입니다. 낼 때마다 과장이 불러 말렸지만 전 그 날의 얘기를 꺼내며 힘들다고 하였고, 3 번째 낼 때 는 과장이 하는 말이 그 기억을 계속 기억한다고 달라지는게 있냐며 잊는게 저한테도 좋지 않 냐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기가 막히고 열이 받았습니다. 사표를 3번 낼 때는 단지 한 사람 때문에 그만두 는게 억울하지만 내가 그만두지 않으면 계 속 나 자신만 힘들게 하는 일 같아 다른 직장을 구하지 않고 사 표부터 냈지만 3번째 사표수 리가 되고 현실로 다가오자 억울함은 더해지고 그 과장에 대한 증오심이 더 해졌습니다. 며칠 동안 회사에서 울었고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을 용서 못 하겠다는 결심을 하였고, 법으로 고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변호사님. 그 날의 제가 잘못한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기억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고 그런 분위기를 만든 점, 그치만 그렇다고 믿었던 회사 상사 가 그런 일을 할 수가 있는 걸까요? 이런 상황이 너무 괴로워서 매일매일 죽고 싶은 생 각을 하면서 회사를 나왔습니다. 법으로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승소 가능성은 있을까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