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 전 기업의 인수합병에 따라 계약직으로 고용승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서 일하려고보니 처음에 저희에게 했던 얘기와 실질적으로 일하는 것에는 많 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런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건 얘기랑 너무 판이하게 틀렸습니다. 대구지역 30군데에서 처리하던 일을 단 두사람만을 고용승계(계약직)시켜 일을 시켰던 겁니다. 물런 처음엔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업무를 하게될 거였다면 아마 명퇴위로금을 포기하고 계약직으로 승계하지 않았을 겁니 다. 처음 한달간은 전산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터라 그 일을 당분간만 저희가 하게 된줄 알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계약서자체도 참 무의미한 것이었습니다. 두달간을 일하고나니 그때가 되어서야 계약서가 내려온 겁니다. 그제서야 저희는 계약내용을 알게 되었고 연봉 또한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람 오도가도 못하게 하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점심을 점심시간에 먹는 건 꿈도 꿀 수 없었으며 11시전에는 퇴근은 꿈도 못 꿨습니다. 1년동안 열심히 일했습니다. 1년후에는 정규직해준다던 말도 다 거짓이더군요. 다시 1년 재계약서가 내려와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연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 안정적이다 싶어지니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버립니다. 그곳에 가서 또 남아있는 일을 정리하라 합니다. 제가 뒷처리반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노동력 착취를 당해야한다는 것이 너무도 억울합니다. 제가 지금에라도 그만두게 된다면 예전의 명퇴위로금이나 노동력착취에 대 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