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중반이 된 저희 부부는 해외 유하 시절 만나 결혼했고, 한국에 돌아와 대학교 교수로 지냈습니다. 은퇴 후엔 겨울과 여름은 해외에서 지냈죠. 아마도 저희 부부에게 자녀가 없어 더 자유롭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나 다른 활동을 하기도 힘들어지면서 무료한 생활을 보내던 중, 만약 부부 중 한 사람이 먼저 죽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녀가 없어 단출하다 생각했지만 상속 관계는 자녀가 없어 더 복잡하게 얽혀있더군요. 저희 부부가 세상을 떠나면 형제자매들이 상속인이 될 텐데요. 사실 부모님 상속 때 이미 형제들과 틈이 생겨 연락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세상을 떠난 후 전 재산을 평소 관심 있던 단체에 기부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남은 재산을 생전에 기부하기엔 노후 걱정도 되고요. 이런 걱정을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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