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여 물어볼 곳조차 없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몇일전 새벽 술이 거하게 취해 있었고 (일행 1 명동행) 길을 걷다가 여러명의 남자(6~8명)들이 쳐다보길래 저도 눈을 마주치며 지나갔습니다. 그러고는 까먹었죠. 한참 걷다가 제가 술이 많이 취해 친구가 택시를 태워보내준다고 택시를 잡는 순간 누군가 뒤에서 야! 했고 돌아보는 순간 .. 말그대로 집단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얼굴도 못보고 그냥 맞고 쓰러졌고 저도 싸우려 다시 일어서면 또 쓰러지고 주먹도 휘둘러봤지만 그게 통하겠습니까... 친구(여자)가 너무 놀래서 소리를 질렀고 마침 옆을 지나가던 경찰이 왔고. 그놈들 다 도망가고 한명 잡았습니다.(현장 체포) 저는 몇명인줄도 모르는데 일단 친구는 두명이서 때렸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 입장에서도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습니다.(전치2주) 그때 같이 있던 여자친구도 제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파출소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술을 먹지 않은 상태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목격한 사람이구요. 파출소에서 인적사항 묻더니 경찰서로 바로 갔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조서 쓰고. 경찰은 상대방에게 도망간 한명 데리고 경찰서로 출석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진단서를 끊었고.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니 현행범 체포는 저도 똑같이 가해자라고 해서 바로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래서 물으니 형사입건 되어있다고..... 왜 내가 피해자가 아니고 가해자냐고 했더니 그때 경찰이 왔을땐 제가 맞는게 아니라 싸우고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반항을 하지요 당연히. 하지만 한번도 때린 적도 없고.... 상대방은 끝까지 혼자 싸웠고 저한테 맞아서 가슴도 아프답니다. (오늘 온 경찰의 전화로는 상처도 있다네요.. 휴.. 아닌데..) 그래서 제가 끝까지 아니라고 했더니 경찰이 증인인데 왜 계속 거짓말로 우기냐고 그럽니다..결국 두명다 폭행으로 컴퓨터전과는 남을거라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냐 하니 그 사람하고 만나서 서로 뭐 기억도 안 나고 때리지도 맞지도 않았다고 말 맞추랍니다. 그래야 서로서로 좋다고.. 그때 있던 여자친구는 연락도 안 됩니다. 안 좋은 일이 있어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저도 제 일로 귀찮게 하기 싫구요. 처음부터 있었던 증인인데.... 혹시나 증언을 해준다고 해도 현장에 있던 경찰하고 의견이 틀리니 말이 먹히겠습니까... 목격자는 2명 이상의 의견이 맞아야 한다나..뭐라나... 경찰도 증언을 번복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휴. 상대방 이름도 전번도 모릅니다. 경찰은 가르쳐주지도 않구요. 그냥 억울해도 제가 폭행전과 남는게 싫어서 그만두려합니다. 진단서 제출도 안 했구요. 나중에 벌금도 나올것 같은데....... 아. 진짜 답답합니다. 아직 조사는 다 안 끝난 상태라고 하는데. 제가 경찰에게 상대방 연락처 물어봐서 가르쳐주면 따로 연락해서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그래야합니까.. 저 심적인 고통이 심해서 회사도 휴가내고.... 물론 서로 쳐다보기는 했지만 왜 집단폭행을 당하고 반항을 했는데 저도 현행범이 되어야하는지... 억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