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회사에서 일을 하다 다쳐서 병원에 산재로 누워 있는 27세 남자입니다. 어제 일입니다. 배가 아파서 대변을 보러 변소에 들어갔는데. 휴지걸이 위에 지갑이 있는 겁니다. 저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1층으로 내려와서(제 병실은 5층입니다)지갑을 하수구 틈에 버리고 현금만 챙겨서 엘리베이터로 올라온 뒤 옥상에 숨겨놨습니다. 피해자는 대변을 보고 나와서 손을 씻고 있었고. 저는 화장실로 들어가면서 둘이 엇갈렸었죠. 잠시 후 피해자가 찾아와서 지갑을 묻더군요. 전 모른다 하구요. 그러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들이 출동하고 전 끝까지 모른다고만 했습니다. 너무 겁났거든요. 그러다 결국 경찰이 옥상에서 현금이 발견하면서. 전 사실을 인정하고 모두 말했습니다. 결국 지구대로 가서 피해자만 조서를 꾸미고. 전경찰서로 가서 조서를 꾸미고. 엄지손가락 지문을 컴퓨터에 입력했습니다. 제가 조서받는 도중 부모님이 피해자를 찾아가서 눈물 흘리시며. 비시고. 합의서 받아오셔서 제출했고요. 일단 조서 꾸미고 바로 풀려났습니다. 지갑 안에 액수는 27만원 가량이라 하더군요.. 전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물론 초범이고 우발적으로 그랬습니다. 시원한 답변 부탁드려요. 병원에서도 쫒겨날 판이고 갑갑해 죽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