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피고소인은 2022년 6월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자택 베란다에서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여, 저와 가족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건강상 취약한 상황이라 관리사무소를 통해 여러 차례 금연을 요청했지만, 피고소인은 오히려 “보복성으로 담배를 피운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고의적으로 흡연을 이어왔습니다.
관리사무소에도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고,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피고소인은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거나 “밖에 나가서 피웠다”는 식으로 부인만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담배 연기가 베란다로 유입되는 모습, 전자담배 불빛, 환풍구 개폐 상황 등을 제가 직접 확인한 정황이 다수 있습니다.
피고소인은 하루에도 5~7차례 흡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새벽 흡연이 잦아 수면 방해와 정신적 고통이 극심합니다. 직접 방문, 메모 전달, 관리사무소 중재, 경찰 신고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했으나 피고소인은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라도 형사 고소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소가 가능할까요?
A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사안을 종합해 보면, 단순한 생활불편을 넘어 형사적·민사적 책임 추궁까지 검토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1. 형사 고소 가능성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흡연으로 인해 실제 건강상 피해(수면장애, 호흡기 질환 등)가 발생하였다면 형법상 상해죄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보복성 의도로 흡연을 지속했다면 경우에 따라 협박죄나 정서적 학대에 준하는 판단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고소가 인용되려면 반드시 객관적 증거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2. 민사적 손해배상 청구
담배 연기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에 대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법원은 층간흡연 피해를 인정해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사례가 있습니다.
3. 증거 확보 방법
베란다 흡연 장면, 전자담배 불빛, 환풍구 개폐 상태 등을 영상·사진으로 확보하세요.
관리사무소 민원 기록과 담당자의 진술서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료기관의 진단서(수면장애·호흡기 질환 등)와 경찰 출동 기록도 증거가 됩니다.
4. 실무적 조언
고소장을 제출할 때는 “지속성, 악의성, 건강피해”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법률구조공단 지원도 신청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상황은 단순 민원이 아니라 형사 고소 및 민사 청구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다만 법원과 수사기관은 “증거”를 가장 중시하므로, 현재까지 확보한 정황 외에 추가적인 영상·사진·의료자료를 준비하시는 것이 승소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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