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신 가운데 질문하나 여쭙습니다. 제 집사람이 얼마전 출산을 했습니다. 자연분만을 시도하다 안되서 제왕절개를 했는데요. 아기는 무사한데 산모가 수술 후 한시간이 지나도 나오질 않아 들어가 봤더니, 호흡곤란을 겪 고 있었습니다. 마취가 안풀려서 호흡이 매우 불안전하여 호흡기를 대고 있었습니다. 놀래서 병원장(주치의가 병원장이었습니다. ) 에게 이유를 물으니 이런경우는 우리 병원에서 거의 없었던 일이고, 결과가 이런데 내가 어 떻게 아느냐고 소리를 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일단, 산모가 더 급한 일이라 큰병원으로 옮기자고 저희가 제안을 했고, 큰병원으로 가는 엠뷸러스 안에서 다행히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이후 약 2시간 경과) 그래서 큰병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시 있던 병원으로 돌아가겠다 고 엠뷸런스 안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돌아가자고 했으나 병원장이 거부 하여(병원장은 동행하지 않음) 몸도 아직 가누지 못하는 산모를 데리고 x레이, ct촬영등을 했 습니다. 큰병원 의사들도 환자가 괜찮다고 이야기 했지만 병원장이 검사를 하지 않고는 자기 병원에 올 수 없다고 하여 검사를 다 마치고 거기서 하루정도 입원을 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산모가 기력을 짜내어 병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습니다. ) 절대안정을 필요로 하는산모에게 그렇게 혹독한 상황을 들이민 병원장의 자질이 의심스러워 저는 1인 피켓시위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제가 취할 행동이 정당한 것인지 알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일반 의학적 소견을 이야기 해주었더라면 저희도 의사를 믿고 그 병원에 계속 있었을 것이 나,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는 모습에서 의사를 신뢰할 수 없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