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고마운 싸이트를 알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다름아니라, 저희 아버지가 95년도에 돌아가시면서 아버지 명의로 있던 집안 선산을 어미니께서 어머니, 저, 동생 이렇게 세명으로 명의변경을 하였습니다. 명의변경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할아버님께서 사업이 어려워져서 그 산을 담보로해야하니까 보증을 서라고 했습니다. 사업하는 집안이었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는 아무 의심없이 보증을 섰던 거죠, 저와 동생도 함께요, 나중에 알고보니 연대보증이었더군요. 그게 뭔지도 몰랐죠, 결국엔 그 산이 경매로 날아가버리고 그 이후로 그 건에 대해서 할아버지는 물론 집안 어른들 단 한분도 언급을 안하셨어요. 적어도 일이 이렇게되서 미안하다던가, 최소한의 도리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렇게 세월이 근 10년 가까이 흘렀는데 작년에 나라 신용정보에서 황당한 내용의 우편물이 왔습니다. 좋은 상호저축은행에서 모모 건설 연대보증을 섰으니까 남아있는 이자 3천만원을 내라는 거였어요. 산이 날라간 것도 억울한데 이 자라니요?? 이런 경우도 있는 건가요? 그동안 이자가 남았으니 내라던가 어떤 통지도 없이 10년 만에 갑자기요.. 보증섰던 남양산업은 이미 없어진 상태라 저희 식구가 고스란히 갚아야 한다는 겁니다. 안그러면 취업전이었던 동생한테도 안좋은 영향이 끼칠거라면서 어머니께 무섭게 협박을 했대요. 결국 천만원을 내라는 것을 사정사정해서 4백만원 입금했거든요, 그랬더니 나머지 금액은 나~중에 갚으라면서 끊었대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잔뜩 겁만 먹었었죠. 근데 올해 봄부터 또 이자를 변제하라는 우편물이 계속 옵니다.. 안그러면 부동산, 급여, 차량, 집안 가전기구 등등 다 압류들어간다는 그런 내용의 우편물이 오늘 또 왔네요. 엄마가 어디서 알아보시니까 이건 안내도 되는 건데, 그냥 무시하라고 했다나봐요. 그런데 정말 맞는건지 어쩐 건지. 너무 걱정이 되서요. 돈도 없거니와, 무시한다고 되는 일인지, 동생은 취업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이런 일로 직장에서 곤란한 일 겪으면 어쩔가싶어 너무 답답하네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