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남자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2007년 9월경한 남자(이혼남)를 알게 됐습니다.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제 경솔함이 불러일으켰던 잘못된 시작이었죠. 교제중에 사이가 깊어지면서 함께 살아볼까 하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이혼남이었던 그 남자는 더욱 저에게로 마음을 기울이면서 차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었습니다. 한 두달 지나면서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제 눈앞에 보이는 한 남자에 정신이 팔려 가정도 의식하지 않았던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도저히 가정을 등질 수가 없다고. 저 하나로 인해서 너무 많은 사람이 아파야 한다고, 절 놓아달라고,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 이혼남은 함께 살자고 얘기했던건 뭐냐며 절 나무라면서 자신을 기만 했다. 저한테 농락당했다며, 거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러웠던 저의 과거까지 들먹거리며 시댁과 남편에게 알리겠다는 협박과 폭행, 무조건 자신과 살아야 한다며 1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달리기 시작한게, 점점 더해져 심한 정신적 고통에서 힘들어야 했습니다. 물론 제 잘못도 큰 거 알고 있습니다. 이혼해서 외로운 마음으로 지내던 그 남자를 흔들어 놓은 죄, 그렇게 흔들어 놓고 책임지지 못한 죄, 하지만 그렇게 했다는 책임감으로 제 가정을 버리기엔 저는 이미 간헐적인 공갈 협박폭행등으로 지쳐가며 그 남자를 미워하고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2월말부턴 저로 인해 자신의 가정에 소홀하게 지낸 몇달간을 보상하라며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혼남 역시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결손가정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협박으로 인한 갈취가 두번 더, 주변친구로부터 800만원이라는 돈을 빌려 그 사람에게 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빚을 지게 된 저는 또한 경제적인 압박감과 그 남자에게 줘버린 800만원이라는 돈을 빌린 사람들로부터 또다시 시달려야했습니다. 늘..언제라도 제가 저사람에게 당신과 살 수 없다...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시간을 가리지 않고 갖은 욕설과 비난 협박이 담긴, 전화 문자로 고통을 당해야했습니다. 툭하면 출근해있는 저를 불러내서 갖은 협박과 욕설 폭행으로 밤에까지 돌려보내지 않았고, 그로인한 회사업무에 지장을 주게 되어 늘 직장에서도 시달렸습니다. 그렇게 점점 남편과 사이까지 멀어져 4월쯤 이혼얘기가 오고가고, 저는 또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려 마지막 몸부림을 쳐봤지만, 갈비뼈 골절(엎드린 체 발로 짓밟혀서)과 좌측 안부다발성 타박상(사기 재떨이로 수십회 내려찧은)의 폭행을 입었습니다. 그 전의 몇번의 폭행은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고(남편이 눈치라도 챌까봐) 약국에서 약을 사먹고 파스를 사서 붙이며 버텼지만 도저히 외관상으로, 망가져버린 그 폭행은 참을 수가 없어서 병원에서 상해진단서를 떼어놓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당신과 살 수 없다는 대답만 하면 무자비로 이어지는 폭행, 병신이 되어도 살지 않겠냐고 묻길래 그럴거라고 대답했더니, 유리재떨이로 다리를 협탁에 걸치게 한 후 무릎관절과 허벅지를 수십회 내려 찍어서 한달 가량 절뚝거리며 걸어다녔습니다. (이 폭행은 안타깝게도 사진찍을 생각을 못하고..병원치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갈수록 협박은 심해져 시댁에 불을 지르겠다. 제 아이들을 찢어죽이겠다. 제 주변 사람들을 다 못살게 해버리겠다. 친구들 가정까지 남자를 붙여 망가뜨려놓겠다 등등 그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혼하고 나온 후에도 그 사람의 집요한 괴롭힘은 계속되었고 남편과 조금이라도 연락하는 듯 해보이면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붓곤 했습니다. 참다못해 지난 9월6일 경찰서에 진술서를 제출하고 폭행 후의 강제성 띤 성행위까지 강간으로 고소장을 낸 상태입니다. (경찰측에서 진술과정 중 강간부분에 대해 약간의 진술이 들어갔더니 고소장을 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아쉽게도 증거는 갈비뼈 골절로 인한 전치4주의 진단서와 돈을 입금했던 계좌기록 그리고 그런 힘든 과정을 털어놓았던, 폭행상처를 직접 보았던 제 주변의 몇몇 사람들뿐입니다. 며칠간 제가 남편집에 숨어 지내는 동안(경찰측에서 절대 부딪치지 말라고 해서) 두번 초인종을 누르며 현관문을 두드려대서, 불안함에 떨었더니 경찰에서 기동대에 신고하라고 해서 두번 다 신고를 해서 돌려보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를 찾기 위해 남편 제 친구들 회사 직원에까지 순순히 나타나지 않으면 모두 엎어버리겠다며, 전화며 문자로 괴롭히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건 이 사람 도대체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겁니다. 경찰측 말로는 공갈, 협박, 갈취, 강간, 감금 등. 상당히 복잡한 사건이라며 출두명령을 내릴 경우 도주우려가 있어 어느 정도 증거자료를 확보해 놓고 조사 후 바로 체포영장을 내리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는 하는데, 보복두 두렵고 제 남편 아이들이 다칠까봐 겁나구 여전히 불안한 마음에 가슴이 터져 죽을것만 같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