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길어도 꼭 읽어주시고 조그마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2008년 7월 2일에 경기도 모 경찰서에서 의경으로서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했습니다. 제대 다음날에 부대에서 전화가 와서는 제가 대원들에게 꿔간 돈 와서 갚으랍니다. 총 8만원가량 되는데 제가 제대할 때 깜빡하고 주지 못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2008년 7월 4일에 그 빚진 돈을 모두 돌려주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벌 받는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 다음이 문제입니다. 그날이 제가 2008년 6월 22일부터 2008년 7월 1일까지 말년 휴가를 갔다오고 하룻밤 자고 2008년 7월2일에 제대를 하는거였는데 제가 수능 준비하고 공부하느라고 7월 1일 오후 2~ 3가량에 부대에 먼저 와서 하룻밤 안 자고 지금 제대증 받고 가도 되겠느냐라고 여쭙기 위해 오게 됐습니다. 그날 출동도 3시에 나가게 되어 부대에 들어오다가 대원들이 출동나가는걸 마중했었죠. 그런데 하필 그 다음날에 한 대원이 돈 20만원가량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여기서 출동나갈 때 제가 부대로 온걸 보았다라는 증언과 함께 순식간에 모든 기관요원과 대원들이 저를 의심을 한거지요. (물론 전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2008년 7월 4일 빚진 돈을 모두 갚은 날. 기관 요원한테 엄청난 추궁을 받았습니다. 그날 왜 왔냐너 신발 새거 같은데 언제 산거며 얼마냐너 수능이고 뭐고 X되게 할 수 있어. 그니까 사실대로 불어 등등. 전 끝까지 제가 한게 아니기 때문에 아는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선 수사기관에 넘겨서 범인이 누군지 꼭 잡을테니까 수사기관에서 전화오면 도망다니지 말고 재깍 전화받고 오라고 합니다. 수능도 얼마 남지 않고 계속 공부만해도 부족한데 여기 불려다닐 걸 생각하면 미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완만히 해결되면 몰라도 만약에 절도혐의 누명을 쓰게 되버리면 이건 더 겉잡을 수 없이 난감한 일이 되어버릴 것 같습니다. 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정말 지문감식이라도 해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에 제가 절도혐의를 받는다면 저는 그대로 항의도 못 하고 구치소에 수감되어야 하나요..?? 신상에 빨간줄 그어지는건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무혐의로 풀려난다면 모 경찰서 방범순찰대를 상대로 제가 맞소송할게 있는지요. 이건 제가 너무 열이 받아서 그럽니다. 같이 생활한 기간요원인데 저를 범인으로 몰아붙이는 오늘 그 태도들을 보고 정말 군생활의 회의감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아무쪼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 공부도 못하고 있던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