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임신에 남자친구 사망, 입양 대신 그 어머니께 아이를 맡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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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인 여학생 입니다. 이성친구로 인하여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남자친군 이미 죽었구요. 얼마 전 친구들과 바다에 놀러가서 바다에 빠져 사고로 죽었거든요. 근데 임신한 사실을 전 이제 알게 된거죠. 8개월 초라고 하는데 참 막막해요. 집안 사정이 별루 좋지가 않거든요. 남자친구 아버진 돌아가셨구 요. 1년 됐어요. 그 어머님은 이혼하셔서 다른 집으로 재혼을 하셨는데 근데 남자친구 어머니와 상담을 해봤는데 지금으로썬 아이를 지운다는 건 8개월이나 된 저에겐 힘든 일이라서 남자친구 어머님이 아일 낳으면 당신이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니 걱정하지 말라구 하시는데, 남자친구 친구 의 집 친지분들은 입양하라구 하네요. 전 싫거든요. 강요 중이세요. 제 마음은 낳아서 남자친구 어머니께 키워달라구 하고 싶은데, 지금으로썬 저희 집에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일부러 비밀로 하고 학교 주임선생님과 다 의논을 드렸는데 남자친구 누나 역시 찬성을 한 상태인데 친지분들 의 반대가 심해서 어떻해야 하는지 막막하거든요. 근데 중요한 건 남자친구 집안에서 친지분들 이 남자친구 재산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서 제가 보기엔 더 입양을 강요하는거 같아서 더 속상 하거든요. 단지 돈 때문에 제 핏줄을 남에게 맡긴다는게 전 겁이 나서요. 법으로 해서라도 제 남자친구 어머님께 보내고 싶은데. 그러면 제가 편한히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서 힘만 들거든요. 그리고 저희 친부모님껜 말씀드리지 않고 그냥 모르는 상태에서 남자친구 어머님 집에 가서 그냥 아이만 낳아주고 오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는 건가요? 제 남자친구 어머님께 해가 가나요? 제가 일부러 그렇게 선택한 건데 저 혼자 생각하고 저희 친부모님이 모른다고 해서 나중에 그 부모님께 해가 되지 않으면 하는데 그것두 걱정이 되거든요. 어차피 제 인생인데 해가 되지않았 음 해서요. 힘든 상태에 놓인 저에겐 큰 힘이 되주고 계신 분인데 꼭 좀 상담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 대신 어머님 키우고 싶은 생각이신 것 같은데, 저 역시 그렇게 해드리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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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남자친구 어머님 댁에 두고 오는 것만으로는 어머님에게 아이를 키울 법적 권한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입양으로 아이를 키우려면 가정법원의 허가가 필요하고, 아이의 어머니인 질문자의 동의 없이 친지분들이 입양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질문자께서 미성년자라면 아이에 관한 법적인 일에 부모님이 관여하게 되므로, 부모님께 끝까지 알리지 않고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민법 제909조 제1항은 부모가 미성년자인 자의 친권자가 된다고 정하고, 제910조는 친권자가 그 친권에 따르는 자에 갈음하여 그 자에 대한 친권을 행사한다고 정합니다. 제867조는 미성년자를 입양하려는 사람이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법원은 양육 상황, 입양의 동기, 양부모의 양육능력 등을 고려해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정합니다. 제870조는 양자가 될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부모가 3년 이상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자녀를 학대·유기한 경우 등에는 부모가 거부하더라도 법원이 허가할 수 있게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질문자께서 아이의 친권자가 되고, 질문자께서 아직 미성년자라면 제910조에 따라 질문자의 부모님이 질문자를 갈음해 아이에 대한 친권을 행사합니다. 부모님께 알리지 않은 채 진행하면 부모님이 아이에 관한 절차를 나중에야 알게 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님은 법률상 아이의 친권자가 아니어서, 아이를 맡아 키우더라도 아이를 대신해 법적인 결정을 할 수 없고 어머님도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친지분들이 입양을 강요하더라도 부모의 동의와 법원의 허가가 있어야 하니 혼자 결정을 서두르지 마세요. 제1000조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을 1순위, 직계존속을 2순위, 형제자매를 3순위, 4촌 이내의 방계혈족을 4순위 상속인으로 정하고, 태아는 상속순위에 관하여 이미 출생한 것으로 봅니다. 아이와 남자친구 사이의 부자관계가 법적으로 인정되면 아이가 1순위 상속인이 될 수 있으므로, 친지분들이 남자친구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경위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제864조는 아버지가 사망한 때에는 그 사망을 안 날로부터 2년 내에 검사를 상대로 인지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정하므로, 출산 뒤 이 절차를 서둘러 알아보세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46조 제2항은 혼인 외 출생자의 출생신고를 어머니가 하도록 정하고 있어, 아이만 낳아 주고 오더라도 출생신고는 질문자의 일로 남습니다.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7조는 상담과 지원이 필요한 위기임산부가 언제든지 지역상담기관에 상담을 요청할 수 있고, 기관은 아이를 직접 키울 때 받을 수 있는 지원과 인지청구·양육비 청구를 위한 소송 대리 등의 지원을 안내하도록 정합니다.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혼자 낳기보다 병원에서 안전하게 출산하세요. 학교 선생님, 남자친구 어머님과 함께 부모님께 알릴 방법을 의논해 보시고,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연락과 사진,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의 연락처는 나중에 필요할 수 있으니 보관해 두세요. 구체적인 사안은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2026년 10월 현행 법령을 기준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개별 사안은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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