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수차례 요청하였으나 1시간동안 오지 않아 근처 전철역까지 갈려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약 800m 운전하던 중 택시와 접촉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혈중 알콜농도는 0.108이 나왔으며, 경찰조사 전에 상대방과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 음주사고로 인해 면허취소는 2년으로 통지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음주운전 및 기타 전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1. 면허취소 2년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하면 1년으로 바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2. 약 2주전에 검찰에서 700만원 약식기소 하였습니다. 법원에서 최종 확정은 언제쯤 될까요? 3. 검찰에 반성문을 제출하였는데, 법원에도 추가로 반성문을 제출해야되는지요. 제출시기는 언제쯤 제출하는게 좋을까요?
음주운전 접촉사고로 면허취소 2년 통지를 받은 경우 행정심판을 통한 결격기간 단축 가능성과 형사 절차 대응을 설명드립니다.
행정심판을 통한 면허취소 기간 단축 가능성을 설명드립니다. ① 다툴 여지의 존재: 말씀하신 정황(대리운전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1시간 넘게 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운전한 점, 저속으로 약 800m만 운전한 점, 상대방과 원만히 합의를 완료한 점, 음주운전 및 기타 전과가 전혀 없었던 점)은 행정심판에서 다툴 여지가 상당히 있는 사정들입니다. ② 현실적인 기대치: 다만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여론이 강한 만큼, 면허취소 2년이 1년으로 단축될 가능성을 높게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시도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형사 절차의 진행을 안내드립니다. ① 약식기소 후 절차: 검찰에서 벌금 700만 원으로 약식기소를 하였더라도, 법원이 사안을 검토한 후 정식재판(구공판)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어, 최종 확정 시점을 일률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상 약식명령이 그대로 확정되는 경우 검찰의 기소 이후 법원에서 약식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피고인에게 송달하는 데까지 대략 1~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경우가 많으나, 개별 사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반성문 제출과 관련한 안내를 드립니다. ① 약식명령으로 종결되는 경우: 만약 약식명령으로 그대로 종결(정식재판 청구 없이 확정)된다면, 법원 단계에서 추가로 제출한 반성문이 실제로 재판부의 판단에 반영될 여지는 크지 않습니다. 약식명령은 서면 심리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② 정식재판으로 전환되는 경우: 만약 정식재판이 열리게 된다면 그때는 반성문이 양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으므로, 그 시점에 맞추어 제출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급적 조기에 형사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받아, 행정심판과 형사 절차 모두에 대한 대응 방향을 함께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