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은 넘치는데 일머리가 너무 없는 직원이 있어요. 오죽하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할 정도예요. 조리하다 재료를 엎거나 쏟거나 떨어뜨리는 일이 다반사고, 설거지하다 그릇도 자주 깹니다. 옆에서 지켜보라고 해도 말을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해요. 저희 매장에서 "하지 마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 직원인데, 이 정도면 해고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해당 직원의 해고 여부에 대한 문의를 주셨습니다.
(1) 여기서는 해고의 정당성 여부에 대한 의견만 말씀드리겠습니다(절차, 상시 근로자수 무시).
(2) 여러차례 시정의 기회를 부여하였음에도 개선이 되지 않고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면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3) 다만, 추후 부당해고를 둘러싼 분쟁의 예방 내지 대응을 위해서는 나름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해고 등을 하여야하지 주관적인 감정에 치우쳐 해고조치를 한다면 충분한 해고사유가 된다고 보이더라도 부당한 해고로 귀결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4) 부적절한 행동이나 업무지시 위반과 같은 행위가 나올때마다 경위서 등을 작성케 하여 그간의 잘못이 여러차례 서면으로 누적되게 하고, 개선의 기회를 부여하였음이 객관적으로 인정된다면 비로소 해고조치의 실행이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