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할 때 경력이 있다고 해서 뽑은 알바생이 있는데요, 막상 일을 시켜보니까 진짜 경력이 있는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예요. 차라리 아예 처음 해보는 사람이 더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고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다른 친구들도 다 경력을 속인 것 같다고 입을 모읍니다. 현실적으로 채용할 때 재직증명서나 경력증명서를 요구하기가 애매해서 결국 본인 말만 믿고 뽑은 건데, 나중에 알고 보니 경력 있다고 한 게 거짓말이었다면 그걸 이유로 해고할 수 있는 건가요?
경력이 의심되는 직원에 대한 처리 방안에 대해 문의주셨습니다.
(1)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무경력임에도 경력자로 속이고 입사하게 된 경우에는 분명 중대한 귀책사유라고 볼 것이므로 징계의 대상으로 삼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2) 다만, 말씀하신 바와 같이 경력 여부를 객관적 자료를 통해 확인하기가 어렵고, 실제 채용과정에서 객관적 자료를 요구한 것도 아니라면 명백하게 본인이 경력이 없다고 자백하지 않는 한은 쉽게 이를 두고 징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3) 허위 경력임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전 근무처 정보를 알려 달라고 하시어 근무이력을 확인하겠다고 말씀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결과적으로 허위 경력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던지 자백하게 된다면 그 때 비로소 징계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