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일 하기로 해놓고 시작하기 전에 개인사정으로 못 하겠다네요. 일 해보니 힘들거나 안 맞는다고 도망간 것도 아니고 시작 하기 전에 도망갔습니다. 덕분에 새로 알바 구해야 됩니다. 알바 선호도가 높은 업종이라 사람 구하는 건 걱정 안 합니다. 문제는 다시 시간 투자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면접 때 말해줬으면, 혹은 합격 통보하자마자 바로 말해줬으면 줄 서있는 다른 사람으로 빨리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 지난뒤에 도망가버리니 다른 지원자들에게 연락하기도 애매해졌습니다. 알바하는 이유라면 당연히 돈일거고 돈 안 되는 알바 맞습니다. 그래서 면접 때 해당부분 제가 먼저 설명해줬고 그럼에도 꼭 해보고 싶은 알바랍니다. 그랬던 친구입니다. 개인사정으로 일 못 하겠다는 것도 정말 피치 못 할 사정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다른 알바 구했나봅니다. 더 좋은 조건으로 가는거라면 보내줘야지요. 그런데 이 매장은 혹시 모를 보험으로만 본 것일까요? 사람 믿은게 잘못인걸까요? 저만 피해보는 걸로 끝이 아닙니다. 하고싶어하는 친구들 널려있습니다. 그 친구들 기회까지 뺏어버리는 셈이네요. 자리는 정해져있는데 하고싶어하는 친구는 많고, 그 중에서 골랐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네요. 다시 알바생 구할 때 어떻게 해야 이런 식으로 도망가는 일을 막을 수 있을까요? 차라리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지, 애매하게 해버리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