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한 명이 일하기로 다 정해놓고 시작하기도 전에 개인 사정으로 못하겠다고 하네요. 일해보고 힘들어서 그만둔 것도 아니고 아예 시작 전부터 발을 뺀 거라 저는 또 처음부터 사람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이럴 거면 차라리 면접 때나 합격 통보 직후 바로 말해줬으면 대기하던 다른 분한테 바로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 시간이 좀 지난 뒤에 그만둬버리니까 다른 지원자한테 다시 연락하기도 애매해졌어요. 다음에 알바 구할 때 이런 식으로 막판에 발 빼는 걸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직원 채용의 애환에 대해 문의주셨네요.
(1) 시간 들이고 비용 들여서 면접까지 보면서 채용결정을 했건만 야속하게 근무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특히 이직이 잦은 업종이나 근무형태의 특성상) 비일비재합니다.
(2) 도망가는 근로자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개인사정이나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동 등의 이유로). 우리 사업장의 메릿이 무엇인지 어필하여 동종업계, 인근업계에서는 괜찮은 근무여건임을 피력하고 적극 홍보하여 이직의 빈도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전통적이지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기는 합니다.
(3) 항상 이직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 차라리 받아들이시고, 채용확정되면 최대한 빠른 기간내에 출근하는 날을 정하거나, 채용이 확정되면 그 즉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여 심리적으로 우리 직장에 안착하도록 만드는 경우를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